[웹소설 리뷰] #66. 100조로 갑질하기

반응형

 

 

 

 

 

작품 정보

장르: 현대판타지

글: S수미르

네이버 별점 : 7.3 (22.10.19 기준) 

편수 : 총 309화 完

 

 

 

 

작품 소개

 

 

상위 1%가 지배하는 세상,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가? 아닙니다. 세상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개천에는 용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강까지는 자력으로 헤엄쳐 나가야 합니다. 주인공은 너무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36살의 고통스러운 생을 스스로 마감합니다. 가슴속에는 배신감과 처절한 후회뿐, 다시 19년을 거슬러 18살의 과거로 회귀합니다. 이건 지친 삶을 다시금 풀어보기를 바라는 신의 은총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치트키가 없습니다. 밑바닥 삶을 살았던 주인공에게 주식이나 로또 같은 정보도 없고, 천재적인 두뇌도 없습니다. 오로지 다가올 미래에 겪었던 단 하나 '비트코인'과 관련된 지식을 통해 성공해야 합니다. 성장통을 겪고, 극복하며, 결국 100조 원의 자금을 만든 주인공이 펼치는 세상, 진정한 갑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리뷰

 

음... 뭔가 제목처럼 100조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가지고 시원하게 사이다 패스처럼 갑질하려는 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궁금해서 소설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뭐 처음에는 무난 무난했다.

주인공이 비트코인을 우연한 계기로 지인에게 100개를 받았다.

그리고 한참 뒤 비트코인의 핫한 상승곡선 레이스를 알게 되고 급하게 비트코인을 처분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미 지갑에는 비트코인이 사라졌고

이 비트코인을 확인해보고자 주인공에게 지갑 주소와 비밀번호를 받아간 큰형이 알고 보니 중간에서 몰래 꿀꺽해버린 것이다.

그렇다... 가족인 친형에게 돈 때문에 배신을 당한다.

이에 비관한 우리의 주인공은 술을 진탕 마시고 자살을 선택했다.

 

 


 

 

 

눈떠보니 19여 년 전 2003년 고등학교 2학년일 때로 회귀를 한다.!!

작중 배경은 부산이고 주인공의 궁상맞은 가족사가 소설에서 서술된다. 또한, 주인공이 회귀하기 전 공방에서 일을 했고(가죽 숙련공) 이를 활용하는 경우도 나오고 그렇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사에 공전 히트 칠 작품에 대한 도안 디자인을 몽블 라사에 미리 판매를 해서 거액의 돈을 벌게 된다!!

뭐 그리고 친형이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과감하게 인연을 끊어버린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면서 돈을 벌고 빌딩도 사고 건물도 사고 호의호식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소설이 끝이 나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부터 무리하게 소설을 확장해 나간다.

 

 

 


 

스케일이 점점 커져서 늘 회귀 소설들이 그렇듯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과 러시아 대통령들과의 인연도 만들고 인맥도 넓혀 가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오기는 한다.

그런데 딱 여기까지다. 너무나 흔하디 흔한 스토리를 차용했기 때문에 다른 소설과의 별다른 차이점을 찾을 수가 없었고

처음에 받았던 신선한 느낌(몽블랑 파트)이 점점 희석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부득이 하차를 결정하고 소설을 덮었다.

손뼉 칠 때 떠나라고 적당히 하고 소설 마무리를 지었으면 좋았을 텐데 2절까지 진행되니 소설의 컨디션도 무너진 것 같다.

 

 

 

마무리

사실 제목과 다르게 갑질하는 게 그다지 스펙터클하지도 않고 재미도, 감동도 없는 그저 그런 고구마 소설이다.

 

 

 

 

점수

 

★★

5점 만점에 2점

 

100조로 갑질하기
상위 1%가 지배하는 세상,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가? 아닙니다. 세상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개천에는 용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강까지는 자력으로...
series.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