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리뷰] #182. 세이브, 로드, 라이프

반응형

 

 

 

작품 정보

장르: 현대판타지

글: 프롬헬

네이버 별점 : 8.9 (24.03.22 기준) 

편수 : 총 148화 完

 

 

작품 소개

 

소방대원 이혁, 죽음을 맞은 그는 어둠 속에 뜬 사각형의 창을 맞이한다.‘당신은 죽었습니다. 마지막 세이브 장소에서 이어서 하시겠습니까?’

리뷰

 

필자는 어릴적에 RPG게임을 좋아했다.

파랜드 택티스,용기전승,파이널 판타지 등등......

그래서 세이브, 로드라는 개념에(요새 웬만한 패키지게임은 다 그렇지만) 충분히 익숙할 대로 익숙한 나이기에 제목을 보고 느낌이 와서 바로 픽을 해서 봤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완독을 했고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소설의 첫 시작은 이렇다.

소방대원인 우리의 주인공은 화마의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고 죽게 된다. 결혼하고 신혼생활 중이었고 사망 전 아침에 몸조심하라는 아내와의 작별이 오버랩된다.

 

그런데 그의 눈앞에 세이브, 로드를 하겠냐는 문구가 떠오르게 되고 주인공은 당연히 로드를 하겠다고 선택한다.

그렇게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 눈을 뜨게 된다.

이 시점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이 진행 중일 때였다.

눈을 뜨고 보게 된 엄마와 아빠의 모습, 그리고 장례식장에 가서 문상객들을 접대하는 등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세이브, 로드라는 기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시험도 해보는 우리의 주인공이다.

일단 잠에 들어야 해당문구가 나온다.

그래서 이 능력을 이용해서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대박을 쳐서 순식간에 과거의 자신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과거에는 지방국립대로 진학, 소방공무원 시험을 쳐서 소방관에 입직을 했으나 현시점에서는 수재의 모습을 앞세워 서울대 의대에 진학을 한다. 물론 서울대 입학 전 면접에서도 세이브, 로드 신공을 발휘해서 교수들의 마음에 드는 답변을 하고 입학을 하게 된다.

이후 아내를 찾기 위해 싸이월드도 뒤적거리고 하다가 우연찮게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다른 남자와 있는 아내를 보게 되게 실의에 빠지게 된다. 당연히 과거의 아내는 본인을 모른다. 하지만 주인공 입장에서는 아니기에 그런 것이다.

아무튼 그런 꿀꿀한 기분을 느끼면서 지낼 때 제2의 김태희라는 별명이 붙은 초절정 미녀를 발견하고 그녀 또한 서울대학생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와의 접점을 가지기 위해 교양수업도 같이 듣게 되는데......

 

교양수업을 하던 교수가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고 주인공은 반사적으로 cpr을 통해 목숨을 구해주게 된다. 이를 계기로 그녀와 데이트를 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이렇게 연인생활도 만끽하며 주식도 하면서 점점 자산을 발전시켜 나간다.

 

라이프 포인트라고 해서 생명을 구원하게 되면 획득하는 점수가 있고 이점수를 통해 권능을 추가적으로 얻게 된다.

 

소설을 보면 권능 2는 추가적인 세이브 포인트생성이 가능하고 권능 3은 잠을 자지 않아도 세이브, 로드를 할 수 있다.

권능 4는 30일 간격의 쿨타임이 있지만 미래의 일을 볼 수가 있다(꿈에서)

마지막 권능 5가 있는데 이건 말 그대로 시간의 신이 된다는 내용이다.

 

아무튼 그렇게 미녀여자친구와 연인관계로도 지내다가 헤어지고 공보의로 입대하여 공보의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이때 소개팅을 해서 과거에 결혼했던 아내와도 사귀게 된다.

하지만, 스토리가 점점 진행될수록 주인공은 깨닫는다.

만약 누군가과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었을 때 로드를 하게 되면 나중에 똑같은 상황을 연출 및 타이밍을 맞춰도 태어날 아기는 다른 존재이며 그렇기에 고뇌에 찬 주인공의 모습도 나온다.

 

결국 이런 고뇌의 결과로 아내와도 헤어지게 된다.

물론 아내를 위한 일이라고 하지만 결론적으론 본인의 욕심 때문이었다.

 

그렇게 재벌회장도 해보고, 에이지 치료제를 만들기도 하는 등 여러 요소가 나온다.

 



 

 

주인공의 이 능력은 원래 돌아가셨던 할아버지도 가지고 있던 능력이고 이걸 주인공에게 양도를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주인공도 이사실을 깨닫게 된다.

소설에 마지막에는 두 여인중 한 명을 선택해서 가정도 꾸리고 이번에는 의사가 아닌 검사의 삶을 살다가 정치에도 입문, 통일한국에 이바지하고 나중에는 더 이상 시간의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끝끝내 주인공의 아내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작가도 열린 결말을 위해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이후 주인공 사후 이야기도 살짝 나오는데 이 부분은 읽는 분들의 재미를 위해 따로 리뷰를 하지는 않겠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화수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내용도 괜찮고 필력도 괜찮다고 느꼈는데 작가이름이 낯이 익더라....

바로 이전에 리뷰했던 12시간 뒤라는 작품을 집필한 작가더라......

 

 

 

 

 

[웹소설 리뷰] #56. 12시간 뒤

작품 정보 장르: 현대판타지 글: 프롬헬 네이버 별점 : ★ 7 (22.10.07 기준) 편수 : 총 197화 完 작품 소개 평범한 직장인 한상훈 회사에 지각한 어느 날 [12시간 뒤]라는 기연을 얻게 되는데... 리뷰 보

red-one1.tistory.com

 

 

지금 리뷰하는 소설이 더 뒤에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필력등 차이가 많이 나서 동일인 인지는 전혀 몰랐다.

그래서 놀랬다......

 

 

 

마무리

오래간만에 괜찮은 수작이었다. 그렇게 길지도 않아서 간단하게 읽어볼 만하다. 작품에 흥미가 있다면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점수

★ ★ ★ ★  ★  

 
 

5점 만점에 5점

 

 

 

세이브, 로드, 라이프

소방대원 이혁, 죽음을 맞은 그는 어둠속에 뜬 사각형의 창을 맞이한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마지막 세이브 장소에서 이어서 하시겠습니까?’

series.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