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리뷰] #95.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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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장르: 대체역사

글: 명원

네이버 별점 : 9.7 (22.11.17 기준)

편수 : 총 546화 完 (외전 연제중)

 

 

작품 소개

 

1911년. 미 육군사관학교에 최초의 한인 생도가 입학했다.

리뷰

 

 

필자가 이때까지 봤던 대체역사는 대부분 조선 초, 중~후기 시대를 봤었던 것 같다.

1900년대 초반 그러니까 조선을 벗어난 다른 나라에서 얘기를 풀어나가는 대체역사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이 말이다.

일단 제목을 봐도 아... 아시아 사람이 미군 대원수가 되는 그런 얘기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기왕이면 조선인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소설을 스타트를 끊었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우리의 주인공은 직업군인이고 중대장이다.

밖에서 담배를 피우며 신세한탄을 하던 우리의 주인공... 군인아파트 인근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향해 돌진하는 레토나를 발견하고는 아이를 향해 달려간다.

그렇게 주인공은 이렇게 죽어도 순국 처리를 해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눈을 떴더니 백여 년 전의 과거,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버린 주인공

김유진, 1893년생...

 

전생을 자각하며 살아남고자 몸부림을 친다.

일단 이 시기에 네임드들은 많이 나온다. 이승만, 김구, 안창호 등등

프린스 리인 이승만의 도움을 받아 미군이 되고자 인터뷰를 하고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에 입교한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옐로 몽키, 즉 황인종이 임관을 하게 된 그 순간이었다.

입교해서 인종 간의 간극을 뛰어넘고자 노력을 했고 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전쟁이나 군인의 발전상들을 엮어낸 아마겟돈이라는 마공서를 집필한다.

또한, 미국의 네임드들 또한 나온다. 아이젠 하워, 즉 미국의 대통령이 될 아이크부터 시작해서 무수히도 나온다(맥아더가 학교 선배이며 선임으로 나오는 등)

일단 이야기의 구성이나 내용은 신선했고 괜찮았다.

드라마인 미스터 선샤인 느낌이 나는 건 나뿐이던가?

아무튼 그렇게 임관을 하고 멕시코와의 전쟁,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최연소 장성이 된다(전쟁 중 임시직이긴 하다)

이렇게 쭉 2차 대전을 거치고 이야기는 대충 마무리된다.


 

 

일단, 이 작가 드립력이 준수했다.

한때 그리고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밈이나 용어들을 적절하게 써서 피식 잼이 있다.

웃을 때도 크헤헤~하고 웃는 등 나사 하나 빠진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나중에는 뭐 미래지식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등 모습이 나온다.

사실 이렇게 전쟁에 관련된 소설을 보기 전에는 와,,, 전쟁 장면만으로 엄청나게 지면을 할애하겠다~ 뭐 이런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보니까 스토리 전개도 답답하지는 않을 정도로 강약을 조절하며 진행돼서 하차각은 오랜만에 오지 않았고

그렇게 완결까지 정주행을 했다.

나름 오랜만에 읽은 괜찮은 작품이었다.

단, 소설이 주인공의 독백과 속마음으로 얘기를 대부분 풀어나간다.

일단 드립력도 괜찮고 말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아쉽다고 생각하게 본편 완결이 너무 엉성하게 끝이 났다.

뭐 작가 공지로는 외전으로 이어나간다고 하는데

이런 면에서 김이 팍새어 버려서 외전은 읽지 않고 끝냈다.

좀 더 마무리만 괜찮았으면 외전도 결제를 했을 텐데...

 

 

마무리

한 끗이 아쉽다

 

 

점수

★★★★

 

 

5점 만점에 4점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1911년. 미 육군사관학교에 최초의 한인 생도가 입학했다.
seri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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