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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장르: 대체역사
글: 차돌박E
네이버 별점 : ★ 9.3 (22.11.11 기준)
편수 : 총 573화 完
작품 소개
안타까운 역사라 한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한탄은 사라지고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몸을 길러 나름 성공하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설마 아니겠지. 내가 꿈을 꾸는 거겠지. 이게 대체 뭐야.”한때는 사학과를 나왔고, 피트니스 센터 코치로 일하는 내가 누군가의 몸에 들어왔다. 권력의 화신, 조카를 죽인 자, 그리고 왕위를 빼앗은 자. 수양대군의 몸으로. “그러니까 세종대왕님이 운동하셔서 오래 사시면 끝나는 일 아닌가?”이제 조선은 변할 것이다. 다른 어떠한 것도 아닌 근육으로 시작되어. 모두 변할 것이다.
리뷰
처음에 표지를 보고 아... 평범한 대체역사 소설이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보기 시작했다.
우리의 주인공은 원 역사의 세조, 즉 수양대군으로 몸에 빙의를 하여 깨어나게 된다.
원래 주인공은 현실에서 헬스 트레이너였다. 그래서 그런지... 건강과 몸의 균형을 잘 꽤고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원 역사에서도 세종이 과도한 육식 등으로 인해 당뇨 등 여러 합병증에 시달리다가 운명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세종대왕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역사를 변화시킨다 뭐 그런 내용이다.
자 그럼 좀 더 세부적으로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이 소설은 1,2부로 나눠져 있고 다른 리뷰들을 보면 1부는 헬스 트레이너였다가 과거로 빙의하여 수양대군인 우리의 주인공, 2부는 1부의 주인공의 친구이며 전통적인 건축에 대한 전문가 뭐 이렇게 되어있더라...
필자가 다른 리뷰를 얘기하는 이유를 알겠지?
왜냐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중도 하차를 했기 때문이다.
사실 대체역사라면 웬만하면 찍먹을 해 먹는 필자인데...이 소설은 가면갈수록 평이해지고 재미없어져서 무왕단종처럼 그냥 하차를 해버렸기 때문이다. 아... 또 그때의 상황이 오버랩되서 열받네...
아무튼 이소설은 초창기에 개그 요소도 많이 들어간다.
일단 장영실과 쿵짝을 해서 운동기구로 만들어서 그것으로 운동을 하여 점점 근육 돼지가 되어가고 이를 통해 주변 인물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그래서 이 운동방법을 엮은 책도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단순하게 이게 육체단련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이 시대 사람들에게 먹히는 특효약인 성리학과 엮어서 단단하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 게 무릇 효라는 사상을 내세우고 말빨이 먹히게 된다...
또한,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짤방이던 흑드라군을 기억하는가?
![](https://blog.kakaocdn.net/dn/cIyfpc/btrQ0Sb5HyP/O6Z2GlKn3l1LxzkwKUoud1/img.jpg)
이 사진을 보면 알 것이다. 저 자세를 취하는 장면이 나왔던 걸로 기억나는데... 이런 부분은 읽다가 배를 쨌다.
하지만... 너무나 세부적이고 흥미가 떨어지는 장면이 너무나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하차각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다 좋다. 적절한 개그 요소도 글을 읽는데 연독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였다.
그런데 너무나 고증에 고증에 더하고 일반인은 좀 알기 어려운 시대적 인물들이 나오고 소재가 그쪽으로 치우치다 보니 필자는 도저히 못 참겠더라.
그냥 가볍게 별 생각하지 않고 볼 수 있는 그런 소설로 쭉 나갔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정말 아쉽다.
원래 이렇게 중간에 하차한 작품은 뒤도 안 돌아보는데... 이 작품은 정말 아쉽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1.gif)
마무리
나중에라도... 정말 나중에라도 다시 볼 엄두가 나면... 재시도를 해보겠다.
점수
★★
5점 만점에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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