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정보
장르: 현대 판타지
글: 기회
네이버 별점 : ★ 7.7 (22.09.27 기준)
편수 : 총 200화 完
작품 소개
로또에 자유자재로 당첨되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요즘 산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물류 하청 업체에서 근무하며 그곳에서 불합리함을 바꿔나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물류센터 이야기부터 시작해 경비, 파출, 공장으로 이야기는 퍼져 나가며 로또에 쉽게 당첨되는 인간은 그 돈을 가치 있는 곳에 쓰게 됩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펼칠 이야기는 기업과 하청 도급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큰 목표가 있습니다. 로또라는 이능과 함께.
리뷰
신선했다. 우선 주인공이 생소하기도 하지만 잘 알수없는 직업인 헤드헌터 즉, 도급 사무실 직원으로 나온다. 그러던 중 산업재해를 당하고 병원에 2년여의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퇴원 이후 살길이 막막한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휴먼 매니저라는 이상한 프로그램이 발현되고 레벨을 올릴수록 로또번호를 알 수 있는 이능을 가지게 된다.
사람의 기본욕구를 채워나가고 퀘스트를 달성하면 처음에는 로또 한자리, 그 이후에는 두 자리 , 세 자리, 종래에는 로또 번호 전체 이렇게 알 수가 있다.
주변인과의 심리 묘사도 괜찮고 스토리 라인도 단순하지만 재미있었다. 도급업체의 갑질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고 만연한 어두운 단면을 볼 수가 있는 경험도 하게 되었다.
이래서 독서가 간접적인 경험도 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로또번호도 알게 되고 5등 당첨번호를 확정적으로 알게 돼서 가진돈을 투자해서 돈을 벌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로또에도 여러 번 당첨되고 레벨이 오를수록 담청 회차와 담청자를 설정도 할 수 있다.
즉... 이월도 시켜서 어마어마한 당첨금액도 수령할 수 있다는 거다.
도급 사무실, 콜센터 상담사 이야기, 조선소 하청, 하청의 재하청 등 지면상으로만 경험했던 일들이 나오고 있다.
필자가 판단했을 때 작가가 이런 유형의 직장을 경험해본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는 생생한 업무 특성들이 살아 숨 쉬는 것을 설명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
그러다가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와 이어지는 스토리도 나온다.
그리고 레벨이 오르면서 점점 어떤 범위까지 로또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단계가 나올지,,, 그 외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대하여 응징하는 부분도 나오는데... 음... 출판사와 어떤 어른의 사정이 오고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떡밥도 제대로 회수도 못하고 급하게 마무리 지은 흔적이 역력하다
마무리
떡밥 미회수가 아까웠고 150화 이후부터 슬슬 질리기 시작하는 점이 작품의 매력을 깎아내리는 것 같다
점수
★★★★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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