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리뷰] #138. 유학파 순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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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장르: 대체역사

글: 탈닌

네이버 별점 : 9.2 (23.04.11 기준)

편수 : 총 338화 完

 

 

작품 소개

 

영국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나. 하지만 돌아올 수 없었다. 비행기 사고의 여파에서 깨어난 내가 눈을 뜬 곳은, 조선. 나는 정조의 아들이자 조선의 23대 국왕인 순조, 이공이 되었다.

리뷰

 

오랜만에 대체역사 소설로 리뷰를 하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각 잡고 읽어본 대체역사 소설이었고 정말로 오랜만에 중간에 하차각이 1도 들지 않는 작품이렸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영국에서의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리의 주인공.

그러나 비행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추락을 하게된다. 추락전에 대화를 나눈 영국인 노신사는 알수없는 말만 지껄인다.

영국이 일본이 아닌 조선을 택해야 했다는?? 제국주의 시절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역사를 바꿀 기회라고 주인공에 떠들어댔다.

그렇게 추락하면서 불길이 주인공과 노신사를 덮쳤고 이내 지속한 고통을 느끼며 의식을 잃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의식을 차리게 되고 고통이 남아있었는지 비명을 지른다.

 

"으아아 앙!"

하는 신생사의 울음소리로 말이다.

 

그렇다. 정조의 아들 순조로 주인공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

사실 이 소설은 여타 다른 대체역사 소설과 달리 전쟁신에서의 과도한 지면을 할애하는 요소도 없고 시간흐름도 어떻게 보면 술술 흐른다고 생각되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바로 지루함을 느낄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여타 다른 대체역사물과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다.

어린 나이에 임금의 자리에 즉위를 하여 대비가 대신 수렴청점을 했다가 정치싸움에서 이겨 청점을 거두게 하고 본인의 의지로 왕권을 행사한다.

순조 시대의 네임드도 많이 나온다. 바로 정약용 이 대표적이다(홍경래나 김정희, 김좌근 등등도 나온다)

원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게 가기 위해 중전간택도 원역사대로 진행한다.

안동김문의 여식을 맞이한 게 그 예다.

아무튼 어린 나이부터 서학을 받아들이고 유학탈레반인 조선사회에 융화시키고 거부감이 없게끔 하고자 노력도 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그렇게 하다가 영국 동인도 회사에 인연을 계기로 나중에는 영국과의 우방국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청나라를 정벌하고 러시아와 프랑스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하는데 열강의 한축으로 성장하며 제국이 된다.

또 다른 생각지도 못한 네임드가 나오는데 바로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이 귀향을 영국이 아닌 조선으로 오게 된다.

 



 

아무튼 증기기관도 도입하고 미국과도 동맹을 맺고 열강의 한축이 되면서

사실 소설은 어떻게 보면 열린 결말로 완결이 된다.

즉, 대한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다.

아 물론 주인공을 조선시대로 보내버린 영국인 신사와 다시 재회를 하게 되는데

그 정체가 나름 신선했다.

아무튼 그렇게 소설은 막을 내리게 된다.

오랜만에 하차각 없이 완독 한 소설이라서 만족감이 크고 여운이 은은하게 남아있다.

만족한다. 추천한다.

 

 

 

마무리

괜찮은 수작이다.

 

 

점수

★★★★★

 

5점 만점에 5점

 

유학파 순조대왕
영국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나. 하지만 돌아올 수 없었다. 비행기 사고의 여파에서 깨어난 내가 눈을 뜬 곳은, 조선. 나는 정조의 아들이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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