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리뷰] #211. 의원님 보우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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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장르: 현대판타지

글: 김현빈

카카오페이지 별점 : 9.9 (25.03.21 기준)

편수 : 총 857화 完

 

 

작품 소개

 

“특검 조사를 받던 구영진 의원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한편…….” 6선의 거물 국회의원 구영진, 2008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다시 눈을 뜬 건 10년 전. 아무도 귀신 구영진을 인식하지 못한다. 딱 한 사람, 25살 9급 공무원 차재림만 빼고. 그놈을 본 순간 구영진은 결심한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이 녀석을 국회로 보내자고. “자네, 정치해.” 그런데 뭣도 없는 이 녀석,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싫은데요.” ‘정 잘 알’ 6선 구영진과 ‘정알못’ 9급 차재림의 국회 점령 콤비플레이. 의원님이 보우하사, 그다음 이어지는 가사는? 우리나라 만세, 혹은 우리나라 말세.

리뷰

 

 

처음 읽어보는 의원물이다.

평소 정치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이번에 비상계엄사태로 인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동안 이 나라가 얼마나 썩었으며 중국인들과 화교들이 깊숙히 침투해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평소 필자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그냥 아예 정치 무식쟁이 었다. 그 때문에 이 소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접하게 되었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시작은 부폐국회의원이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다가 빌딩에서 투신을 하면서 시작한다.

지박령 귀신이 되어 묶여있던 구영진의원......

지나가던 차재림의 눈에 띄어 차재림에게 속박되어 살아간다.

차재림은 소개팅을 망치고 돌아가던 길에 구영진과 조우하게 되고 이게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게 된 상황이 된 거다.

차재림은 9급 공무원이다.

그리고 구영진은 5선을 지낸 거물정치인이다.

구영진의 훈수와 조언으로 점점 내실을 다져나가고 상대방의 약점을 잡고 판세를 뒤바꾸며 승승장구해 나간다.

내부고발을 하여 서울에서 고향인 정주시로 낙향하게 되고 면사무소에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여 20대 시장이 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동네 이장들이나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장면들도 나오는데 꽤나 신선했다.

주인공인 차재림은 불우한 가정사를 보냈다. 아버지는 어릴 적 죽었고 홀어머니와 살았으며 찢어지게 가난했다.

그래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돈을 빨리 벌기 위해 바로 군대를 다녀온 뒤 공무원이 된 거다.

그의 모친은 비구니가 되어 암자에 들어가 있다.

차재림이 귀신을 보게 된 능력이 생긴 것도 모친의 영향 때문이었다.

아무튼 모친을 만나러 암자에 방문했고 거기서 마주한 모친과 구영진은 서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바로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다. 즉,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관계다.

 

사실 구영진과 차재림의 부친은 어릴 적 친구였다. 둘 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고 공부도 잘했다.

하지만 차재림의 부친은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었고 구영진은 그렇지 못했다.

미국에 가는 장학생에 차재림의 부친이 선발된 것을 알게 되고 그가 과외를 해주고 있는 학부모이자 중정부장에게 부탁하여 차재림의 부친은 빨갱이로 몰려 옥살이를 하게 되었으며, 구영진은 대신 장학생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그러다 결국 출소 후 차재림의 부친은 죽게 된다. 이 모든 전말을 알고 있는 모친이었기에 구영진을 소멸시키려고 했으나

이내 마음을 바꿨으며 차재림 또한 이사실을 알게 되어 거리를 두게 된다..

 



 

 

하지만 이내 용서하게 되고 시장을 잘 지낸 뒤 중앙정치에 뛰어들면서 점점 두각을 드러낸다.

시간은 다가오며 구영진이 자살한 날짜가 되자 그는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차재림은 멍한 나날을 지내게 된다.

몇 년 동안 붙어 다니던 존재가 한순간에 없어졌으니 당연하리라......

 

(죽은 구영진은 진짜, 현실에 존재하는 구영진은 짝퉁이라고 지칭한다)

짝퉁 구영진은 이미 모든 비리가 까발려져서 구속수감된 상태다.

그런데 구속된 구영진의 반영이 다르다. 모든 죄를 인정하며 속죄를 청하는데 알고 보니 죽은 구영진의 영혼이 현실에 존재하던 구영진과 하나가 되며 돌아온 거다!

이를 알게 된 차재림은 기뻐하며 그를 나중에 사면할 수 있도록 힘도 써준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성장하며 병장출신으로 국방부 장관도 하며 국회의원 원내대표도 하고 승승장구한다.

 

그런데 너무 이야기를 질질 끌다 보니 흥미가 팍사라지고 노잼 되더라.

그래서 탈당하고 신당을 차리는 부분까지만 보고(그래도 이야기의 80% 이상은 본 듯) 마지막 부분만 봤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대통령이 되고 이야기는 종료된다.

 



 

 

뭐 일단, 내용은 신선해서 계속 보긴 했는데 이야기가 점점 루즈해져서 그냥 접었다.

역시 나무위키 등재된 소설은 필자와 잘 맞지 않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초~중후반까지는......

그냥 필자의 취향이 아닌 걸로~~

 

 

마무리

아쉽네. 한 발이......

 

 

점수

★ ★ ★ ★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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